환기시스템 제조기업 힘펠이 'K-환기가전'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힘펠은 아시아, 유라시아, 아랍 국가에 환기시스템 및 환풍기 수출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 13개국 20여개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1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나이지리아 등에 신규 거래선을 발굴했다.
이번 시장 규모 확대와 실적 상승 요인으로는 환기시스템 등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고급화 △신규 바이어 발굴 등 판매 기회 제고 △수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꼽았다.
이에 더불어 주택, 도시 개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 건설 시장과 코로나19 이후 실내 환기에 대한 관심, 환기가 어려운 현지 대기 환경 등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이번 상반기 판매 실적의 핵심은 '환기시스템'이다. 지난해까지는 환풍기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했다면 올해는 환기시스템에 대한 거래가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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