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일부터 실제 과일 원물이 들어간 캔 하이볼 2종(자몽·레몬)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리아세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다음 달 1일부터 자몽과 레몬 원물이 들어간 캔 하이볼을 내놓는다.
31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이 상품은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 형태로 뚜껑을 열면 안에 들어 있는 과일조각이 떠오른다.
낮은 술을 즐겨 마시는 저도주 트렌드와 믹솔로지(섞어마시기) 열풍으로 지난해부터 하이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1~7월) 하이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배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0%가량 저렴한 가격인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송승배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부터 직접 섞어 마시던 하이볼을 RTD(Ready to Drink) 캔 형태로 음용하기 편하게 출시함에 따라 젊은 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진짜 자몽이 들어간 새로운 맛의 하이볼을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갖춘 주류 편집숍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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