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악박물관 여름나들이' 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악기의 구조와 연주 방법을 알아보는 ‘쿵따쿵 국악박물관’을 비롯해 나만의 박물관 키트 만들기, 가야금 연주 체험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국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 민속놀이·악기 체험(잔디마당), 국악구연동화(공간이음), 국악 도서전시(공간이음), 유성기 감상(6전시실), 사물놀이 공연(잔디마당)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국립국악원 예악당 1층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김현곤(편종, 편경), 고흥곤(현악기), 이정기(북메우기)의 악기 제작 시연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악기장 연합공개 행사는 국악기 전시와 함께 명인들이 악기를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 여름나들이 방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악박물관은 여름나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와 스탬프 카드 투어, '나도, 춤꾼 게임' 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행사 재미를 더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열쇠고리 제작과 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 참여와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또는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며, 세부 운영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접수에 대한 정보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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