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 '신중한 조준'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 본선 겸 단체전에서 박하준이 조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준(KT)이 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31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사격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3자세 예선에서 박하준은 572점으로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하며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슬사(무릎쏴), 복사(누워쏴), 입사(서서쏴)로 3자세에 임하는 소총3자세에서는 각 사격별로 2번의 시리즈 평균으로 순위를 가린다. 44명 중 상위 8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한다.
박하준은 이날 572점으로 빠르게 경기를 마쳤다. 슬사에서는 총점 185(90-95점)을, 복사에서는 196점(99-97점)을, 입사에서는 191점(96-95점)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상위 8인 안에는 들지 못했다. 8위 이리 프리비바츠키(체코)의 점수는 590점으로, 박하준(44위)과 18점차였다.
1위는 중국의 류위쿤(594점, 올림픽 예선 신기록)이, 2위는 네덜란드의 존 헤르만 헤그(593점)이 각각 기록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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