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가은(삼성생명)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진웨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김가은(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7위인 김가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진웨이를 2-1로 꺾었다.
첫 세트를 21-17로 이긴 김가은은 2세트에서는 20-22로 고진웨이에게 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서 23-21로 이기며 경기에 승리했다.
김가은은 조별 예선 2승을 거둬 H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김가은이 16강전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G조 1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다. 세계 랭킹 8위다.
김가은이 8강에 올라가면 상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은 그러나 예선에서 탈락했다. 세계 21위 인타논(태국)에게 덜미가 잡혔다.
타이쯔잉은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더불어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 경쟁자로 꼽혀왔다.
한편 남자 단식의 전혁진(요넥스)은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에게 0-2(10-21 16-21)로 패했다.
1승 1패로 조 2위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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