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1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피합병법인 SK E&S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체결한 3조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 현금 상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SK E&S는 전날 RCPS 관련한 현물 상환 대상 자산인 도시가스 사업 관련 7개 자회사를 관리하는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기존에 발행했던 RCPS를 현금 상환할 경우에 보장 수익률을 7.5%에서 9.9% 상향하는 안건을 승인 공시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두 건의 결정을 보면 RCPS 최초 발행 시 이를 유지하는 방안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CPS 최종 만기 시점에 현금 상환을 결정하지 않는 한 보장 수익률의 상향이 SK E&S 혹은 당사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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