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아베스틸지주는 1일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4% 줄어든 9701억원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 203.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와 건설, 중장비, 산업기계 등 철강 전방산업 위축 영향으로 1년 전 대비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하반기 주요국 금리인하와 경기 부양책 여부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여기에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으로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우주∙원자력∙수소 경쟁우위 시장에 대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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