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 등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을 찾았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면서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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