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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UAE에 중고차 수출 법인 설립

롯데렌탈은 산하 중고차 유통 브랜드인 롯데오토글로벌의 중고차 직접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 FZE' 법인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UAE는 롯데렌탈의 세번째 해외 법인이다. 앞서 설립한 베트남, 태국 법인이 현지 렌터카 사업이 주목적인 반면, UAE법인은 중고차 수출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은 중동시장 거점 확보를 통해 기존 해외 중개 거래선 외에 직접 판매 루트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 요충지인 UAE 법인을 통해 중동, 북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까지 중고차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롯데렌탈은 두바이 다국적 항만·물류기업인 DP 월드가 운영하는 제벨알리 프리존(JAFZA)과 걸프만 지역의 최대 중고차 마켓인 DP월드 두바이 오토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고차 수출 허브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