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리니어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100년 고택에서 한국식 민화 포스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민화 전문가인 신상아 작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화연’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계절별 자연소재를 활용하여 한국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그리니어는 올 여름 시즌에 서울과 부산에서 체험 코스를 론칭했다. 모든 체험코스는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옥공간에서 운영된다.
서울 민화체험코스는 약 100년의 시간이 흐른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에서 여름 계절과일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요일 아침 서울의 첫 체험 프로그램은 ‘100년 고택에서 한국식 민화 포스터 만들기’이다. 이번 민화 체험 코스에서는 실크 위에 소망을 담은 소과도를 그려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소과도(蔬果圖)’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박, 복숭아와 같은 열매 과일 혹은 식물을 그린 그림이다. 소과도의 모든 주제는 열매가 맺히는 결실을 축복하고 기원하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모두 과일과 식물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화연'의 대표이자, 민화 아티스트 신상아 작가는 현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인전승아카데미 민화부분 이수자로서 활동하며 동시에 한국 민화 진흥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신상아 작가는 “어릴 적부터 전통 민화 명인으로 활동 중이신 어머니를 옆에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민화에 매료되었어요.”라고 하며, “집으로 돌아가 완성된 그림을 보며 그날의 온도, 날씨, 향기, 안료를 섞으며 느꼈던 감정들을 함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참가자에게 말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이에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엄마랑 특별한 삼청동 데이트로 신청했어요. 엄마도 저도 민화는 처음 그려보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아직 소망이 이루어진 건 아니지만 엄마와 보낸 시간이 행복한 선물 같았습니다.” 라고 후기를 전해왔다.
㈜그리니어 김채겸 대표는 ”신상아 작가와 함께하는 ‘100년 고택에서 한국식 민화 포스터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나만의 소망을 담은 민화 그리는 시간에 몰입하며 맑은 토요일 아침을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기에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속에서도 충분히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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