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근정전 월대 동물상.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돼 관람객 안전을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는 월대 위에 올라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보던 기존 관람 방식과 달리 박석이 깔린 근정전 마당에서만 관람해야 한다.
조선시대 당시 월대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 등 궁궐의 주요 건물에 설치된 넓은 기단으로. 건물의 위엄을 높이거나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무대 기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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