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모두 3관왕 진기록
신예 남수현, 첫 출전에서 은메달
금은동 싹쓸이에는 무산
대한민국, 사상 최초 전종목 싹쓸이 남자 개인전만 남아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임시현 선수이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남수현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파이낸셜뉴스] 양궁 경기는 4년에 한번씩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화살을 쏘고 대한민국이 결국 이기는 경기다.
대한민국 임시현(한국체대)이 항저우에 이어서 올림픽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의 안산에 이어서 두 번째 대한민국의 3관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임시현은 8월 3일 엥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수현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항저우에서 3관왕을 이룬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파리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을 7-3으로 물리쳤다.
임시현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남수현은 데뷔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전훈영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금은동 싹쓸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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