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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신문고 제도 통해 부상재해 줄였다"

DL이앤씨, "안전신문고 제도 통해 부상재해 줄였다"
지난달 30일 수도권의 한 현장에서 DL이앤씨 현장 안전관리자(오른쪽 첫 번째)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신문고 접속 및 작업중지권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올해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 실시해 상반기에만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월 신고 건수가 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상재해가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한 부상재해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DL이앤씨 이길포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