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컨설팅 업체인 사이버&네트워크연구원과 협력해 국방부의 ‘군 인사업무 분야 대형언어모델(LLM) 적용방안 연구’를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22년 12월 국방부의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 군 인사분야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연구도 해당 사업과 관련 있다. 군 인사업무에 생성형 언어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지난달 29일 연구가 시작됐으며 주관기관은 육군 인사사령부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컨설팅 업체인 사이버&네트워크연구원과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군 인사업무에는 △정책수립(인사기획, 인사제도, 근무복지 정책) △인재선발(장교·부사관·군무원 모집 및 면접/평가) △인재관리(장병 입대 후 최초 병과·특기/보직 부여 및 보직 관리) △교육선발(군사교육 대상자 선정 및 성과관리) △진급관리(인사DB 및 각종 검증자료 활용 디지털 진급 관리) △전역지원(전직 교육, 컨설팅 등 취·창업지원에 관한 제반 업무 수행) △보훈지원(보훈대상자 관리 및 예비역 장병 지원업무 수행) △기록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 과업이 수반된다.
이처럼 다양한 군 인사업무에 생성형 언어모델을 적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연구할 핵심과업은 △인사정책 수립 시 대형언어모델 활용 및 지원 방안 △육군 인사사령부 업무에 대형언어모델 활용 및 적용 방안 △기록물 관리 및 기타 인사업무 수행간 대형언어모델 활용 방안 등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군 인재관리체계 전반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인사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연구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