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을 결정했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될 주식수는 약 22만주이다. 총 발행주식수 기준으로는 1%에 해당되며 2021년 발행 당시 권면총액 50억원 잔액이다. 지난해 7월 전환청구를 진행했는데, 이번 소각으로 3회차 전환사채가 완전히 해소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올해 4월에도 발행한 전환사채 일부를 소각했다.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모든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잠재물량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침을 이어간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상환한 전환사채에 대해 재발행하지 않고 소각을 결정했다"며 "잠재 희석물량 축소가 주주가치 제고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은 다양한 세제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1·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나고 있어 세제지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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