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오는 11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로보락 'S8맥스 울트라'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후 오는 11일 TV홈쇼핑 생방송과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동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과 함께 모서리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한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날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앱할인쿠폰과 전용 클리너를 증정하고, 상품평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 물걸레 등 액세서리 8종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SNS, 유튜브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결과 네 달 만에 주문건수 4만 세트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멀티채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는 숏폼 공개 후 진행한 라방에서 시청자 50만명을 끌어모았고, 주문액만 올해 2~7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선크림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후 TV생방송에서 론칭해 25분 만에 준비 물량을 전부 팔아치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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