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본사 전경. 부산환경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오후 행정안전부가 최근 진행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대한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체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부산에선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곳은 부산환경공단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최우수급인 가 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전국 262개사 중 공단을 비롯한 20곳으로 상위 8% 정도다.
이번 행안부 평가에서 공단은 환경기초시설 효율성 향상을 통한 비용 정감, 재정 건전성 확보, 고강도 경영혁신, 사회적 책임경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험실 통합 운영과 분야별 기계·전기 정비실 통합 운영 등 내부 조직개편을 통한 기관 체질 개선과 대행 사업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민 안전 차원의 맨홀 추락방지용 안전표지판 설치, 미세먼지 취약지역 집중관리, 폭염 대비 도로 물청소차 운행 등 적극행정 사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에너지 자립률 77% 달성, 온실가스 감축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리스크 제로반·안전전문관제 운영 등을 통한 현장 관리체계 강화에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많은 분께서 우리 공단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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