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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안세영 관련 "사실 관계 파악 우선, 필요성 있으면 바꿀 것"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
"개선 필요성 있으면 바꾸겠다"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 하는지가 핵심"

유인촌 장관, 안세영 관련 "사실 관계 파악 우선, 필요성 있으면 바꿀 것"
문체부,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프로그램 시범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프로그램 '낭독, 신바람난 나' 시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30 scap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문제 제기에 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체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다른 종목 단체들도 비슷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