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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4% 하락한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4.13% 내린 16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실적 충격에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2·4분기 매출 53억1000만달러(약 7조2980억원), 주당 순이익 6.2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억달러에 부합했으나,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8.07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5.1%), AMD(-1.2%), 브로드컴(-5.3%) 마이크론(-2.5%) 등이 줄줄이 내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9% 하락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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