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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경복궁 생과방 행사, 하반기부터 추첨제로"

국가유산청 "경복궁 생과방 행사, 하반기부터 추첨제로"
지난해 5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 기자 초청 행사를 찾은 참석자들이 가야금 연주와 함께 다과를 즐기는 '밤의 생과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경복궁 생과방'의 하반기 행사는 더 많은 이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관람을 원할 경우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권을 신청하면 된다. 한 계정(ID)당 1회에 한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추첨을 통한 최종 당첨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발표된다. 당첨자는 관람 희망 일시를 선택해 최종 예약을 할 수 있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원행을묘정리의궤' 기록을 바탕으로 다과 7종과 궁중약차 1종으로 구성된 궁중다과 세트가 마련된다.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세트와 주악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등 하반기 궁궐 활용 프로그램들에서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도 진행된다.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