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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인천공항공사, 우선협상자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롱탄 신공항 개발사업은 베트남의 기존 관문공항인 호치민 탄소낫 공항을 대체할 신규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발주처인 베트남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에 자문 컨설팅을 제공할 글로벌 공항운영사 선정을 위해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해 왔다.
총 사업비는 18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3단계에 걸쳐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명 규모의 신공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단계는 2026년 3·4분기 완공 예정이다. 베트남 롱탄신공항 운영컨설팅은 단순한 기술이전이나 운영지원 컨설팅을 넘어서 신공항 건설 후 운영 개시 전까지 필요한 전방위적인 준비 과정인 '공항건설 후 운영준비(ORAT)' 컨설팅 프로젝트다.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