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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차량 최전방 해킹 연구소 ‘미래모빌리티센터’ 열어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8일 서울 삼성동에 새로운 자동차 연구센터인 ‘아우토크립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공식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의 미래모빌리티센터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이 센터에는 '아우토크립트 해킹랩'이 설립되어, 차량 해킹만을 위한 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해킹 방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된다. 지상 2.5개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돼 있는 미래모빌리티센터에는 해킹 발생 실제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의 성능을 시현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돼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둔 아우토크립트 레드팀(해킹팀)이 연구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해킹 상황에 대비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 차량 최전방 해킹 연구소 ‘미래모빌리티센터’ 열어
새롭게 오픈한 아우토크립트의 삼성동 모빌리티센터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엔지니어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미래모빌리티센터 설립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물론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며 자동차 OEM들이 효율적으로 보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교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사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5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증평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전체 수주 건수를 초과하는 등 수주 건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의 김덕수 대표는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보안 인증을 받았던 자동차 OEM사들이 한국을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이는 국가 이익은 물론 미래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가 인지도 역시 크게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