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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2Q 매출 46.82% 늘고 순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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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HBM 검사장비 효자"

수성웹툰, 2Q 매출 46.82% 늘고 순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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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성웹툰이 물류장비 중대재해처벌법 수혜와 자회사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사업 호실적에 2·4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2·4분기 누적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92% 늘었다. 전기 대비로는 135.57% 증가했다. 반기 영업이익은 4억2900만원 손실이 발생됐는데 이는 공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한다면 8억원 가량의 흑자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22억4700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은 147억원으로 1년만에 큰 폭의 흑자전환 사업구조로 변모한 것이다.

수성웹툰은 전동 지게차를 중심으로 하는 물류 이송장비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4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물류장비 수요증대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1·4분기에도 매출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 웹툰 지식재산권(IP) 사업부를 신설한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와 공조해 웹툰과 웹툰기반 영상물과 굿즈 사업등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추진중이며 최근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와 웹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성웹툰의 상반기 실적은 자회사 시너지가 반영된 것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테크와 글로벌 웹툰 플랫폼 기업 투믹스, 배우 김남주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더퀸AMC 등을 거느리고 있다.
투믹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해외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51억원에 순이익 67억원을 올렸다. 퓨쳐하이테크는 HBM 관련 부품 수요로 올해 매출 500억원이 기대되며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원과 3억9천으로 흑자전환했다. 더퀸AMC는 MBC 드라마 '원더풀월드' 관련 실적이 수성웹툰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