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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스릴러 특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2주 연속 '정상'

휴가철 스릴러 특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2주 연속 '정상'
일본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일본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북다)가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정상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9일 발표한 8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토스가 내놓은 경제·경영서 '더 머니북'(비바리퍼블리카)을 따돌리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어울리는 '스릴러 소설 특수'가 맞물린 게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김훈 산문 '허송세월'(나남)이 3위에 올랐고, '불변의 법칙'(서삼독)과 '흔한 남매 이무기 2'(미래엔아이세움)가 그 뒤를 이었다.

판다 푸바오에 이어 쌍둥이 동생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포토 에세이 '전지적 루이 & 후이 시점'(위즈덤하우스)은 9위로 진입했다.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이야기와 사진을 담은 책이다.


한편,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선을 끈 나민애 서울대 교수의 책도 뒤늦게 주목 받았다. 지난 3월 출간된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김영사)는 가정생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 교수의 아버지인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지혜)는 시 분야 1위에 올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