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 의장단, 대전 사옥 방문
오태식 사장 "협력방안 모색을"
클린 산업단지 조성 사업 박차
지난 10일 대전 서구 계룡건설 사옥에서 계룡건설 오태식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윤길호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이 베트남 빈증성 인민의회 의장단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제공
베트남 빈증성의 응웬 반 록 인민의회 의장단 일행이 지난 10일 대전 서구 계룡건설 사옥을 방문했다. 현재 계룡건설은 베트남에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단지조성 및 인프라시설공사 1단계 사업을 수주해 시공 중에 있다.
11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대전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증성 응웬 반 록 인민의회 의장, 마이 홍 중 수석부성장을 비롯한 빈증성 방문단 일행은 계룡건설 오태식 사장, 윤길호 사장을 비롯한 계룡그룹 임직원들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지난 4월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베트남 빈증성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했다. 이 회장은 빈증성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귀국하자마자 베트남 현지에 방문단을 급파했다.
이번 베트남 측 방문은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한 답방 형태로 이뤄졌다.
오태식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의 신흥 경제도시로 손꼽히는 빈증성은 젊은 연령대 인구비율이 높고, 호치민시와 인접해 베트남 최고의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중심 도시"라며 "대전시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계룡건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빈증성 미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 홍 중 수석부성장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계룡건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빈증성은 외국 자본과 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들어와 있는데, 계룡건설과 상생의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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