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본사전경.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 중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을 선정해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함께 20곳의 가정에 식비, 의료비, 미납 수업료, 공과금 등 총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재원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이 매달 적립해온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 회사에서도 적립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달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임직원들이 건넨 작은 도움의 손길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미약하나마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대상으로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제공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사업은 6호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아이들이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 사업은 올해로 1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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