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해양환경 정책 지원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국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해양진흥공사 부산 본사에서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양수 공사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기구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와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에 대한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상호 연계하는 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박금융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설명회를 마련해 친환경 선박 전환 활성화 및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끼리 상호 적극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사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또 해운산업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강화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와 설비 개량 등에 대한 해운정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단은 친환경 선박 기술 보급을 촉진하고자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 및 선박 대기오염 물질 종합관리 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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