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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여수 벨메르 호텔 매입.. "고급화 전략 강화"

스위트 비중 26%로 확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여수 벨메르 호텔 매입.. "고급화 전략 강화"
여수 벨메르 호텔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하나자산신탁이 리츠 방식으로 운영 중인 여수 벨메르 호텔을 536억원에 매입해 한화리조트 체인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 벨메르 호텔은 2020년 7월 개장 당시 코로나19로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수요가 증가해 올 상반기에는 투숙률이 운영 초기 대비 20.5%p 증가했다.

여수 벨메르 호텔 매입은 한화리조트 고급 객실 확대 전략 일환이다. 이 호텔의 객실 대부분이 바다 전망이며, 거실과 2개의 침실로 구성된 스위트(전용면적 56㎡ 이상) 비중은 80%다.


2017년 한화리조트 스위트 객실 비중은 15.3%에 불과했으나 이후 경주, 설악 쏘라노, 제주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해 프리미엄 객실을 늘려왔다. 오는 9월 이후 여수 벨메르 호텔 회원권 분양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매입을 통해 스위트 이상 객실 비중을 26%까지 확대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특화 객실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