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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순항' 에이치피오,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

[파이낸셜뉴스]
'실적순항' 에이치피오,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

에이치피오가 내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의 에이치피오는 2·4분기 매출액 62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리고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612억원 대비 2.2%, 직전 분기 매출액 585억원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창사 이후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다.

다만, 2·4분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0억원 감소했다. 이는 에이치피오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비용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치열한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의 마케팅 강화와 국내외 직접 생산 인프라 구축 및 확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강화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에이치피오는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자사 공식몰 개편, 고객접점을 확장하기 위한 오프라인 채널 활성화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단백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의 합작회사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을 담당하는 비오팜은 지난 2월 인수한 평택공장에 새로운 제형 라인 구축을 위한 설비 세팅, GMP 인증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요건을 마무리해 올해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비오팜 덴마크 공장 오픈식을 진행하고 성공적인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직접 생산 체계 구축을 완성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이치피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전략들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빠른 시일내 성장과 수익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른은 2·4분기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8%, 38.5% 증가하며, 역동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