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14일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 GS샵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샵이 히트 상품 육성 전략을 담은 '올인(ALL-IN) 패키지'로 공격적인 협력사 확장에 나선다.
14일 GS샵에 따르면 브랜딩 및 마케팅 설루션 '올인 패키지'는 GS샵이 보유한 모든 온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브랜딩 관점에서 마케팅을 수립,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점에서 단순 판매 중심의 프로모션과 구별된다.
GS샵은 매일 260만명이 시청하는 TV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매월 450만명이 방문하는 모바일 앱과 그 안에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숏폼 커머스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GS샵은 이달 초부터 주요 협력업체를 찾아다니며 '올인 패키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협력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고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킬 파트너로 GS샵을 선택하도록 'GS샵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GS샵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협력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협력사를 직접 찾아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올인 패키지'에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채널 연계도 모색 중이다.
올인 패키지 검증도 마쳤다. 대표 사례가 GS샵이 올해 2월 출시한 신규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다. GS샵은 브랜드 출시에 앞서 숏폼 서비스 '숏픽'으로 20~40초짜리 광고 영상을 여러 편 제작해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상품을 가장 먼저 오픈해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어 어센틱 첫 TV홈쇼핑 방송을 진행한 결과 70분간 주문건수 3만건, 주문액 16억 원으로 목표 대비 200%를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후 후속 방송과 모바일에서 진행한 브랜드 프로모션으로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주문액 134억원을 달성했다.
GS리테일은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 등 전국 1만8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필요시 이러한 오프라인 채널과의 연계 마케팅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로보락 신제품 방송 판매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인천 내 약 1500개 GS25 매장에서 자체 광고 미디어인 'GSTV'를 통해 15초 분량의 로보락 광고를 테스트하기도 했다.
정재욱 GS샵 리빙사업부문장 상무는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전통 강자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회사에 GS샵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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