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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라벨 디자인 적용한 와인 ‘콜 미 레이터’ 나왔다

하정우 라벨 디자인 적용한 와인 ‘콜 미 레이터’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그룹의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가 배우 겸 화가 하정우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 와인을 오는 17일 출시한다.

대표적인 아트테이너로 꼽히는 하정우는 2010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까르띠에 청담, 호림아트센터, 뉴욕 월터 위키저 갤러리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국제아트페어, LA 아트 쇼 같은 국내외 여러 아트 페어에 참가하는 등 작가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에디션의 라벨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콜 미 레이터(Call me later)'는 2022년 표갤러리에서 열린 하정우 작가 개인전 '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영화 촬영을 위해 모로코로 떠난 그는 현지 전통 공예인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카펫의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재치 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냈다.

에디션 와인 ‘러시안 잭’은 뉴질랜드의 피노 누아를 세계에 알린 마틴보로 빈야드가 만드는 스핀오프 브랜드로, 탁월한 아로마와 순수한 풍미의 집약체라는 평을 받으며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와인 애호가인 하정우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노파라다이스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하정우 작가는 “콜 미 레이터는 와인을 마시는 그 순간에는 분위기에 취해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만큼 몰입하는 경험을 의미한다”며, “콜 미 레이터를 즐길 때의 감정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비노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와인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식견을 가진 하정우 배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양한 ‘콜 미 레이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단순히 마시는 주류가 아닌 새로운 작품 감상과 소장의 형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노파라다이스 ‘하정우 에디션 와인’은 오는 17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