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역사체험전'서 나라사랑 의미 새겨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무료입장 혜택
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가 8·15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와 독립유공자 및 동반가족 무료 초청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항일 역사체험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래 해마다 꾸준히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벽관을 체험하거나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써보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 내 소품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받아 설치된 것으로, 어린이 방문객에게 훌륭한 역사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서울랜드는 제79회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거주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을 초청한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문화 시설을 이용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 독립유공자 유가족은 서울랜드 입구에서 신분 확인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항일 역사체험관'을 둘러보는 관람객 / 서울랜드 제공
'워터워즈-워터팝' / 서울랜드 제공
아울러 서울랜드에서는 여름 시즌 이벤트로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쏘아내는 '워터워즈-워터팝'을 25일까지 진행한다. 워터캐논과 워터건, 스프링클러 등 고성능 워터시스템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물총 싸움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 캐릭터 DJ들이 등장해 K팝과 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흥을 돋운다.
열대야의 고충을 싹 잊게 만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도 18일까지 이어진다.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군무, 대형 LED 모니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효과와 대형 미러볼, 불꽃놀이를 함께 선보여 여름밤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한편, 독립유공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서울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신한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파크 이용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방학 특별 할인을 적용해 중·고·대학교 학생은 파크 이용 종일권을 2만3000원에, 미취학 어린이는 2만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