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징검다리 휴일 콘텐츠
어드벤처 '시티바캉스&삼바' 축제
아쿠아리움 '광복절' 토크콘서트
서울스카이 마술쇼·버스킹 등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롯데월드 제공
도심 속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8·15 광복절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어드벤처 삼바 공연과 아이스 스케이팅, 광복절 기념 아쿠아리움 토크콘서트, 서울스카이 마술쇼와 버스킹 등 각자 취향대로 골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무더위 날리는 삼바 댄스의 열정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지구 반대편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시티 바캉스 & 삼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메인 공연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브라질 현지 댄서들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댄스와 더불어 모험 가득한 스토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손님이 직접 삼바를 추며 공연을 즐기는 ‘익사이팅 삼바 존’ 체험을 비롯해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시원한 여름휴가 콘셉트의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평균 20도 내외를 유지해 사계절 내내 시원한 아이스가든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같은 축제 현장으로 변신해 더위를 잊게 해준다. 대기 중에 흩날리는 인공 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포토존, 매일 오후 4시마다 울려 퍼지는 캐럴과 댄스 음악이 흥을 돋우고, 저녁 8시30분에는 빙판 위에서 이색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아이스가든에 조성된 '썸머 크리스마스' 포토존. 롯데월드 제공
아쿠아리움 메인수조. 롯데월드 제공
■민족의 역사 되짚는 토크콘서트
아쿠아리움은 광복절 당일(15일), 광복의 의미와 해양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토크콘서트 ‘우리가 몰랐던 추크섬의 비밀’을 개최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의 참혹한 기억이 남아있는 미크로네시아 추크섬의 역사와 산호초의 천국이 된 섬의 뒷이야기를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생생하게 전한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고, 전쟁이 해양 생태계에 끼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메인수조에서는 6m 길이의 피딩 스틱을 활용해 먹이를 급여하는 ‘샤크&레이 먹방쇼’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로티프렌즈’ 속 인기 동요인 ‘사샥사샥 상어’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영상을 보며 율동을 따라하거나 퀴즈에도 참여하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스카이 '8월의 크리스마스 시즌2' 이벤트존. 롯데월드 제공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낭만 공연
서울스카이는 광복절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 동안 시원한 바캉스를 위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에는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던K’의 마술쇼가, 18일(일)에는 5인조 브라스 밴드 DEEPER(디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말 오후 6시에는 손님 참여형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 2’가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 이벤트 ‘8월의 크리스마스 시즌2’도 마련했다. 서울스카이 120층에 마련된 우체통에 산타에게 전할 엽서를 넣으면 산타의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에 전달된다. 선착순 10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크리스마스 무렵 산타에게서 직접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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