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W 램버트 L3해리스 ISR 사장(왼쪽 첫번째),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왼쪽 네번째)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L3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미국 방산업체인 L3해리스와 지난 13일 'L3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를 열고 우리 공군의 공중 감시정찰 능력 강화방안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제이슨 W 램버트 L3해리스 ISR 사장을 비롯, 국내외 방산기업 30여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현재 독자적 감시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로도 불리는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L3해리스와의 사업협력에 따라 향후 도입될 항공통제기에 대한 개조, 부품 양산, 실제 운용을 위한 인력 교육 등 생산 전반에 참여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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