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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9%대 급등..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조정

[특징주] CJ 9%대 급등..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조정
CJ올리브영.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CJ가 16일 장 초반 9%대 급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CJ는 전 거래일 대비 9.67% 오른 1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만3000원(5.31%)에 거래를 시작한 CJ 주가는 한때 13만4000원(14.73%)까지 올랐다.

CJ는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 666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33.6%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11.4%), CJ CGV(41%), CJ ENM(흑자전환) 등 주요 자회사가 2분기 호실적을 보인 영향이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도 각각 22%, 12% 상당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이날 CJ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리브영은 PB브랜드를 통한 일본 진출,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북미에서 고성장 중인 푸드빌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