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현대홈쇼핑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 페라가모 매장 전경. 현대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편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방송을 했다.
이번에 선보일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해외의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방송해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홈쇼핑은 소개했다.
시청자는 매장 판매가로 결제하고 결제 즉시 상품이 발송된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상품 또는 일반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위주로 구성한다.
오는 22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웃렛 쇼핑 명소인 '라 발레 빌리지' 내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첫 방송이 예정돼있다.
정식 론칭 방송을 기념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현지 아웃렛 가격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백 등이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 식품과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라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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