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열린 ’2024 산업재해 예방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김진용 유진기업 부장(왼쪽 두번째)이 수상 후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진그룹 제공
김진용 유진기업 부장이 석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김 부장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산업재해 예방 유공 전수식'에서 레미콘 업계 안전보건 관리체계 개선 및 안전의식 제고에 적극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 부장은 30년 넘게 레미콘 업계에 몸담으며 안전개선팀장으로서 자사 및 업계 산업재해 예방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29개소 사업장의 분기별 안전보건 현황을 점검하며 유진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실질적 안전문화의 정착과 레미콘 업계와의 공생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진기업 안전개선팀은 지난해 3월부터 사업장별 위험성평가 내부메신저 채널을 운영하며, 실시간 안전보건 정보 및 개선안을 공유하는 등 산재예방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 사업장 스스로 유해 및 위험요인 점검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한 전문안전교육 및 사내 공모전을 실시하며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와 실천적 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
유진기업은 안전개선팀을 필두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안전재해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관련 부처에서 노고를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7월 ‘2023 인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중부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12월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열린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진기업은 자사를 넘어 업계 전반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23년부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 △위험성평가 따라잡기 등 안전보건 관련 책자를 동종 레미콘 업계 및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제작·배포하며 업계와의 공생가치 적극 실현한 바 있다.
김 부장은 “99.9%가 완성되어도 0.1%의 빈틈으로 흔들릴 수 있는 것이 안전”이라며 “개인의 안전이 나아가 가정, 그리고 조직의 안전이란 생각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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