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우버가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상공을 돌아보는 이벤트를 연다.
우버 일본은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일본 도쿄에서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위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쿄를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우버 앱을 다운받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도쿄 사나기 신주쿠에서 현장 뽑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1등 당첨자들은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상공을 누비며 도쿄 타워,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유명 관광 명소를 감상하게 된다. 헬리콥터 탑승장까지는 ‘우버 프리미엄'에 탑승해 이동한다.
우버 프리미엄은 알파드, 벨파이어와 같은 편안한 탑승감의 프리미엄 차종을 우버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듯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쿄와 교토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부 공간이 일반 택시보다 넓어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22년 이후 도쿄를 찾는 일본 국내외 관광객의 수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일본(42.9%)으로, 무려 696만 명 이상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또한 올해 현재까지 일본을 찾은 여행객의 25%가 한국인으로 집계했다.
올 7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 수는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했고 그 중 다수는 해외 여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여행객들에게 보다 기억에 남는 고품격 여름 여행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은 우버의 비전인 ‘어디서든 편안한 이동(Go Anywhere)’이 반영된 기간 한정 이벤트”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편리함과 안락함을 모두 잡은 우버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고, 헬리콥터 여정에도 함께해 도쿄에서의 여름 여행을 보다 더 특별하게 즐길 기회로 삼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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