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설립 30주년 사진전에서 장사익 친선대사가 30주년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30년간 함께한 후원자를 초청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94년 설립 첫해부터 현재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후원해준 30주년 후원자를 초청해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30년의 의미를 함께 기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역사를 30주년 후원자들과 되돌아보고 30년의 주요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함께 관람하면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인 장사익 친선대사는 행사의 뜻에 공감해 재능 기부로 동참하며 특유의 깊은 음색으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노래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주신 장 대사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세대를 염려하고 배려하는 넉넉함 품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시는 후원자들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를 이끌어주는 좋은 어른의 표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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