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BTC아카데미에서 열린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개소식'에서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왼쪽 네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철도관제사 육성을 위한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는 도시철도 관제, 철도 관제 2개 분야에서 경력자, 일반인, 신규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BTC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철도 관제자격증명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극심한 철도교통관제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철도운영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운영기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역인재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BTC아카데미는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차량 운전 자격증명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취득에서 최고의 기능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95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97.4%의 면허 취득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합격률은 71.2%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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