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케이블TV협회, 2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발표

케이블TV협회, 2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발표
'제62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작'. KCTA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제62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 등 분야별 총 8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도 분야에선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의 '시정질문으로 본 민선 8기 부천시 2년', SK브로드밴드 낙동방송의 '일년간 아무도 몰랐다. 면허증에 뚫린 부산도시철도'가 선정됐다.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은 485개 시정질문과 답변 자료를 종합 분석해 지방자치단체 행정을 지적했고, SKB 낙동방송은 부산 도시 철도 우대권 발급기 오류를 단독 보도해 안일한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약 영업'을 하고 지역사회로 피해를 확산하는 현상을 파헤친 '제주 어르신 떳다방 실체(KCTV제주방송)', 위장전입을 통해 지역 인구수를 유지하려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편법 등을 고발한 '영천 인구 10만명 지키기…위장전입 논란(LG헬로비전 신라방송)'도 보도 분야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정규 분야에선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이야기를 전달한 '아카이브 다큐 서울 그곳은(딜라이브 노원케이블TV)', 강원도 정선 사례를 통해 지역재생 사례를 소개한 '공간의 재탄생(SKB 강서방송), 기부 실천사례를 공유한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CMB 전남방송)' 등이 선정됐다.

특집분야 작품상은 '다시, 하동에서: 우리차 이야기(서경방송)'가 차지했다. 서경방송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차'의 역사와 유래를 경남 하동군의 사례로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