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수록곡, 개봉일 대비 평균 161% 감상증가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캐치!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사랑의 하츄핑'이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손익분기를 넘어섰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 67만8906명을 기록해 감독이 손익분기점으로 제시했던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0위 성적으로, 100만 관객 고지까지 순항이 예상된다. 사진은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 전광판에 나오는 '사랑의 하츄핑' 광고 영상. 2024.8.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8월 극장에서 불고 있는 K애니메이션 인기에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21일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은 개봉 3주차 누적관객수 7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사랑의 하츄핑’ OST를 유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나선 ‘로미’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과 함께 에스파 윈터가 가창한 ‘처음 본 순간’이 공개됐다. 이어 송은혜, 송원근이 합류한 영화 삽입곡 6곡을 담은 OST가 전격 공개됐다.
영화 흥행과 함께 ‘사랑의 하츄핑’ 음악앨범 수록곡 스트리밍 소비는 영화 개봉 후 1주일만에 평균 161% 증가했다. 앨범수록곡 ‘두근두근 내마음’(241%↑), ‘나만의 티니핑’(139%↑), ‘처음 본 순간’(105%↑)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지니뮤직은 지난 14일 출시된 영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바다가 위험해’ 동요도 플랫폼 지니에 선보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영화제목과 동일한 ‘바다가 위험해’를 포함해 총 5곡의 국내 오리지널 동요가 담겨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다수 출시되면서 애니메이션 수록곡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동요나 캐릭터송은 어린이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동요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