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남 장흥댐 일원에서 진행된'2024 을지연습'에서 군·경·소방·행정기관 합동 테러 대응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4 을지연습'에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7개 현장 지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10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장흥댐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수자원공사가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 등 테러로 인한 댐 수문 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만큼 장갑차, 긴급 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전시를 포함한 각종 재난 및 비상 상황에도 국민의 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책무"라며 "이번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계기로 국가중요시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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