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광산 건설 현장 전경. 사진=제이스코홀딩스
[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민다나오 디나가트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니켈 광산 개발 관련 니켈 원광 판매에 대해 중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판매 계약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 계열사 에스엔엔씨(SNNC)와 니켈 원광 공급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SNNC으로부터 거래 대상 원광에 대한 조건을 전달받았고, 협의가 완료되면 이후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도로 △야적장 △선착장 △직원 숙소 및 사무실 등 제반 기반시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상업용 채굴을 위한 1차 준비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이스코홀딩스 측은 "1차 채굴 타깃 지역의 광산 도로는 이미 준비가 끝났고, 야적장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직원 광산 사무실 및 직원 숙소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현지 광산 인부 채용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니켈 원광은 채굴 후 야적장에 약 2~3개월 정도 적치해 수분을 자연 배수시킨 후 벌크선을 통해 수출한다. 하지만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광산은 상대적으로 수분 함량이 적어 원광을 채굴 및 야적시킨 후 이른 시일 내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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