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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 '8분 만에' 팔렸다…"이게 가능해?"

차량 정보 올리면 6시간내 견적
원하는 시간·장소로 방문 수거

중고차가 '8분 만에' 팔렸다…"이게 가능해?"
/사진=르노 삼성

[파이낸셜뉴스] 리본카가 올 상반기 내차팔기 서비스 내차팔기 성사 최단 시간 기록이 '8분'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대면 접촉 없이 타던 차를 처분할 수 있는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다.

리본카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리본카가 ‘바로팔기’를 통해 매입한 차량들 중 내차팔기 확정 시간의 최단 기록은 8분이었다. 해당 차량은 리본카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된 2011년식 SM3였다.

리본카는 짧은 시간에 내차팔기가 가능한 이유로 비대면성을 꼽았다.

사진으로 최초 견적을 받고, 별도로 차량 평가사나 딜러 방문 등 일체의 대면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빠른 처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장 감가나 흥정 또한 없어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리본카는 평가했다.

실제 리본카가 2024년 상반기에 진행한 내차팔기 서비스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98%의 고객이 내차 처분 과정에 대해 '만족했다'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답변이 나온 가운데 ‘현장 감가가 없다’가 1순위로 꼽혔다.

또 96%의 고객이 내차팔기 서비스를 재이용하겠다 답했으며, 97%의 고객은 내차팔기 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서비스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리본카 내차팔기를 이용한 한 고객은 “도심에서 먼 곳에 거주해 차를 처분하러 가기 번거로웠는데, 사진 몇 장만 올리면 높은 가격에 내 차를 판매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했다”며 “불편한 현장 감가가 없어서 그야말로 ‘쿨거래’가 가능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편 중고차 온라인 거래는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가 익숙해지면서 시장이 커졌다.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의 접근성이 낮은 지방에 살고 있거나 직장인들의 경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현장에서 가격 흥정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