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제18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9일 바둑TV에서 첫 경기가 방영되며, 앞으로 4개월간 매주 목·금·토·일 밤 11시에 대회 방송이 중계된다.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은 한세실업이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바둑대회로, 아마추어 바둑 팬들에게 대학시절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각각 네 차례 우승하며 역대 최다 우승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았다. 전국 26개 대학이 출전한다. 모든 경기는 3국으로 나눠 승점제로 진행되며, 총 9점 중 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오는 29일 부산대학교와 국민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6개 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
우승 상금 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 원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바둑 산업 발전을 위해 15년간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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