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
투시도)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 재개발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공사비 약 4492억원 규모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직2구역은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을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인근에 대형 마트와 시장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 콘셉트 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라틴어 '엘라티오'를 차용한 것으로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된다.
키즈 라이브러리, 스터디룸 등 교육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 유명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 추진을 통해 사직동 학원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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