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한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에서 대상을 받은 김채성 작가의 '자유로운 만남'. 로레알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함께 한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CREATE YOUR BEAUTY)'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는 로레알코리아가 202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장애예술인 공모전으로, 아름다움을 장애예술인의 감각과 시선으로 선보이고 우수 장애예술인을 발굴해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4명의 발달장애 예술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총 6점의 입선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로레알코리아 본사 사내 전시를 통한 임직원 투표로 결정됐다.
대상은 김채성 작가의 '자유로운 만남'으로, '고래도 하늘을 날아보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대상을 받은 김채성 작가는 "고래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내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채성 작가의 작품은 추후 로레알코리아 이커머스 패키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6명의 입선 작가도 발달장애 디스에이블드 자체 플랫폼 '하티즘'의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펼침으로써 다양한 아름다움을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