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BM 보유한 사회경제社 발굴·지원
2015년부터 매년 진행
5억4000만원·지속성장 지원 제공
9월 23일까지 참가사 모집
3단계 심사 통해 5개社 선발
'미니콘테스트' 관련 포스터. 신세계I&C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MINI CONTEST)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사업모델(BM)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신세계I&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세계I&C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왔다. 누적 지원액은 5억4000만원가량이다.
신세계I&C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서류 간소화, 지원금 사용 자율성 제고 등에도 신경쓰고 있다.
미니콘텐스트 참여기업 모집은 내달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소셜 벤처, 비영리 스타트업,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기업형태에 제한없이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BM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세계I&C는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 기업 역량, BM 적합성·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지원 기업을 평가한다.
심사 절차는 온라인 심사, 서류 심사, PT 심사 순으로 이뤄지며, 5개 기업을 선발해 총 6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 기반 BM을 보유하거나,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기준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정연수 신세계I&C ESG추진팀장은 "올해로 10년째 진행 중인 미니콘테스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다양한 ESG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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