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국내외 렌탈 1000만 계정 시대를 열었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렌탈 계정 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 655만 및 해외 345만 계정을 넘어 렌탈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코웨이 렌탈 계정 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8월 기준 1000만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법인 성장 폭이 두드려졌다. 지난 2018년 101만으로 전체 16%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법인 렌탈 계정 수는 이후 연평균 성장률 27%를 기록, 지난해 327만 계정을 확보하며 비중이 34%까지 올라갔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바꿨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아이콘 정수기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966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목표한다.
코웨이는 이러한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렌탈 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실적 중 36%를 차지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이어진 높은 소비자 신뢰 덕분에 브랜드가 렌탈 비즈니스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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